중국 건설은행과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이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건설은행의 王洪章 대표는 지난 2일 중국선박공업집단 공사를 방문하여 동 협의안에 서명하였으며, 협의안에 따르면 중국 건설은행은 CSSC사의 전면적인 발전을 위해 전방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약 600억 위안 규모의 신용 한도를 부여할 계획이다.
이로써, CSSC사는 중국의 5대 상업은행인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 교통은행 등과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를 수립하여, 총 2,600억 위안의 신용 한도를 부여받았으며, 이는 동사 주요 사업 및 관련 사업이 발전함에 있어 풍족한 자금지원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어 실력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CSSC사의 胡問鳴 대표는 계약 체결식에서 중국 건설은행이 600억 위안의 신용한도를 제공해 주는 것은 동사의 사업 전환 등 다원화 경영 전략에 있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 CSSC사의 영업수익과 이윤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이 중 Offshore 영역의 실적은 100% 이상 증가해 눈길을 끌었고, 산업 구조조정의 효과가 명확하게 나타나 동사의 사업이 모두 전반적인 발전 추세를 나타냈다.
각 사업 영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은행은 CSSC사의 다원화 경영 전략에 따라 융자, 팩터링금융(Factoring), 어음할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胡 대표는 중국 건설은행이 주요 사업영역 이외에도 산업 집중도 제고 및 지방 경제 발전을 위한 도시화 등 방면에 있어 CSSC사를 지원해줘 상호 ‘윈-윈’ 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건설은행의 王洪章 대표는 CSSC사와 전략적 협력 파트너 관계를 맺는 것이 건설은행의 "3大1高"(대행업, 대시스템, 대도시 그리고 고급 고객)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면서, 동 은행은 CSSC사가 국제 업무 방면 등 사업 전환 과정 중에 있어 경험이 풍부한 서비스 팀을 구성, 종합적이며 단일화된 경영 서비스 방안을 제공해 전반적인 경쟁력 제고를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