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선주사인 Ultrabulk사가 선대 확장의 일환으로 신조선을 발주함과 동시에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했다.
동사는 최근 일본 조선소에 61,000DWT급 수프라막스 벌커 1척(2016년 납기)을 비롯하여 81,000DWT급 캄사르막스 벌커(2015년 납기) 1척을 발주하였으며, 일본의 Oshima조선에 보유하고 있던 37,000DWT급 핸디사이즈 벌커 1척(2015년 납기)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며 추가 발주했다.
이 외에도 Ultrabulk사는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소재의 삼진조선에 36,000DWT급 핸디사이즈 벌커 옵션 1척(2015년 납기)을 행사했다.
노르웨이 해운 펀드인 "Maritime Opportunities"와 50/50 합작투자 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이번 추가 발주가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추가 발주한 신조선 4척은 모두 연료 효율성을 개선한 Eco 디자인으로 건조된다.
Ultrabulk사 관계자는 “현재 벌커 발주잔량이 상당 수준에 이르러 향후 어려움이 전망되지만 신조선가가 현재 장기 해운시황에 대비하여 선대 확장을 추진하기에 알맞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금융권 파트너들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신조 발주를 단행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