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Dutch Shell사는 8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세계 최초의 LNG-FPSO(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설비) 신조 프로젝트인 ‘Prelude FLNG’ 설비에 대한 용골 거치식(keel-laying)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Shell사 관계자는 세계 최대 부유식 해양설비가 될 'Prelude FLNG'호의 중요한 이정표가 또 한 번 세워졌다며 "혁신적 사고와 최첨단 기술, 그리고 파트너들의 노력 덕분에 동 신조 프로젝트가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중순에는 'Prelude FLNG' 강재 절단식(steel-cutting)이 열린 바 있으며, 동 설비는 완공시 길이 488미터, 폭 74미터, 총 중량 60만톤 이상 규모가 될 전망이다.
Shell사의 FLNG 사업 장기 파트너인 Technip-삼성중공업 컨소시엄이 진행 중인 Prelude FLNG 신조 프로젝트는 Shell이 추진 중인 다수의 FLNG 프로젝트 가운데 첫 번째로서 이번 건조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후속 FLNG 건조 프로젝트가 잇따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