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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무분별한 선박금융 경계
등록날짜 [ 2013년05월08일 23시25분 ]

장기화하고 있는 해운·조선 시황 침체 하에 자국 조선소들의 신규 수주를 지원하고, 국내외 선사들이 경쟁력 있는 선가에 차세대 친환경 신조선에 투자할 수 있도록 중국 정책은행 및 금융업계가 대규모 금융지원을 펼치고 있으나, 이에 대해 중국선주협회(CSA)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다.

 

CSA의 Zhang Shouguo(張守國) 부회장은 금융지원은 "저선가 매입(Bottom Fishing)"을 뒷받침하기보다 해운업 및 조선업계의 장기적인 발전 지원에 집중돼야 한다며, 향후 몇 년간 신조 발주가 없다는 가정 하에도 선대 과잉공급이 예상되는 현 상황에서 선사들이 저선가 발주 기회를 노린다는 것은 투기성 발주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해운 시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CSA가 신조 발주를 자제하도록 요청함에도 불구하고 중국수출입은행이나 중국 국가개발은행이 자금사정이 어려운 선사 및 조선사들에 거의 무제한적인 금융을 제공하면서 선사들의 투기성 발주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Zhang 부회장은 “중국 조선업계의 생산규모는 심각한 과잉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단순히 수주잔량을 늘리는 것을 도와주기보다 장기적이고 정책적으로 그들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선사들의 경우에는 “금융업계가 관대하게 금융지원을 계속한다면 해운업계는 심각한 선복과잉 문제에 직면하여 하락세가 더욱 악화되고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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