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조만간 MR급 석유제품운반선(PC) 2척을 추가 수주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선주사인 d’Amico International Shipping사는 동 조선사에 확보하고 있는 옵션 2척을 조만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최근 밝혔다.
d'Amico사 관계자는 지난해 발주한 신조 MR 탱커는 현대미포조선의 베트남 소재 조선소(현대-비나신)에서 건조 중으로 선수금으로 총 약 2,860만불을 지불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d'Amico사로부터 척당 약 3,300만불 규모의 50,000DWT급 Eco디자인 PC선 2척(2014년 초 인도 예정)을 수주했고, 동 선사의 자회사인 d'Amico Tankers사와는 40,000DWT급 척당 약 3,060만불 상당의 확정 2척 및 옵션 2척(2014년 초 인도 예정)에 대한 신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