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증시 상장의 COSCO Corporation (Singapore) Limited사가 향후 신조선 수주량이 감소함에 따라 조선소가 건조능력과잉(Over-Capacity) 상태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사는 선주들이 신조 투자를 꺼림에 따라 신조선 수주 실적에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건조 효율성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도 불구하고 2010~2012년 수주한 저선가 물량 건조로 인해 남은 2013년 기간 동안 신조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계속해서 침체 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 그룹의 Wi Ziheng 사장은 “글로벌 경제 전망도 불투명하기 때문에 2013년 영업 환경은 더 큰 어려움에 봉착할 것”이라며, 미국 달러화 대비 중국 위안화의 가치 상승, 임금 및 원자재 등의 비용 상승 가능성, 높은 금융비용, 신규 해양 시장 진출의 어려움 등이 모두 복합적으로 동사의 영업이익률을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OSCO그룹은 최근 2013년도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 순이익과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 및 25% 감소한 974만SGD(792만USD) 및 7억3,300만SGD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