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General Electric)의 Power Conversion 사업부가 현대중공업과 수백만 달러 규모의 해양플랜트 전력 추진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계약에 따라 GE는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Seadrill사의 DP3 반잠수식 시추 플랫폼(semi-submersible drilling platform)에 디젤-전기 발전 추진 시스템, 시추 드라이브 등을 공급하게 된다.
동 시추 플랫폼 ‘West Mira’호는 향후 북해 또는 캐나다 해상 유전 시추를 위해 운용될 예정이며, ‘Moss Maritime CS60’ 디자인을 바탕으로 건조되는 제6세대 극심해용 반잠수식 시추설비로 수심 최대 1만피트 해역에서 운용, 해수면에서 최대 4만피트 깊이까지 시추 가능하다.
GE 관계자는 “자사의 전력 추진 시스템을 탑재함으로써 발전기, 드라이브, 제어장치 및 스위치보드(switchboard)와 같은 부품들의 시스템 구성 효율성을 제고하고 전반적인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