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Sembcorp Marine사가 올해 1분기 리그 건조 및 선박수리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Sembcorp사는 지난 3일 올해 1~3월 기간 동안 순이익이 1억1,900만SGD(9,700만불)로 전년 동기의 1억1,300만SGD 대비 5% 늘어났으며, 매출액은 리그 건조 활동의 매출 반영이 대폭 늘어나며 2012년 1분기 9억4,300만SGD보다 약 11% 늘어난 11억SGD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동 그룹의 영업이익도 올 1분기 1억4,300만SGD로 전년 동기 1억2,000만SGD와 비교하여 19% 늘어났으며, 동사는 리그 건조 및 선박수리 사업이 높은 영업이익률을 내며 다른 계열사들의 낮은 영업이익을 만회했다고 설명했다.

동 그룹의 최근 수주잔고는 136억SGD에 상당하며 2019년까지의 선표를 확보하게 되었고, 그 중 올해 들어 리그 및 해양플랫폼 부문에서 17억SGD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Sembcorp사는 고유가를 바탕으로 해양 탐사 및 생산(E&P) 투자가 증가할 전망으로 해양 사업의 펀더멘털이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리그 선대의 노후화를 비롯하여 에너지 업체들의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신규 리그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최신 고사양 리그의 수요 또한 긍정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박수리 부문도 LNG선의 업그레이드 및 수명 연장을 비롯하여 크루즈선과 해양 관련 선박의 수리 및 업그레이드 수요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