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Wuhu Xinlian Shipbuilding사가 지난 2010년 독일 선주사인 FH Bertling사로부터 척당 약 3,400만불에 수주했던 82,000DWT급 캄사르막스 벌커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주사 관계자는 계약을 해지한 신조선은 해상 시운전 중에 엔진 고장이 발생하는 등 기술 결함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조선소 측에서는 선박이 지난해 정상적으로 완공되었다고 주장했지만 Bertling사로서는 이에 동의할 수 없어 결국 계약이 취소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 선주사는 Wuhu Xinlian사에서 동형선 시리즈 3호선은 계약을 해지하지 않고 정상적으로 건조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uhu Xinlian사는 자국 선주사인 Fujian Ocean Shipping사로부터 캄사르막스급 벌커(7척)를 처음으로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