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미국증시 상장 Seacor Holdings사의 자회사인 Seacor Ocean Transport사로부터 초대형 LPG운반선(VLGC) 최대 5척을 수주했다.
해당 계약은 84,000CBM급 확정 2척 및 옵션 3척을 포함하며, 확정 2척은 2014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옵션분의 경우, 추가 발주 시 2015년 납기로 건조된다.
업계에서는 이들 VLGC 최대 5척의 신조선가는 총 약 3억6,000만불에 규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해당 신조선은 최신 환경규제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신규 선체 디자인을 바탕으로 최신 MAN B&W G-type 엔진이 탑재되어 연료 소모량을 상당 수준 감축할 것이라고 Seacor사가 밝혔다.
동 선사에 따르면 이들 신조선은 Dorian사가 운영하며, Dorian사는 이번에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VLGC 5척에 대해 매입 또는 최대 50%까지 공동 투자한다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브로커 업계에서는 신조 VLGC의 발주잔량은 기존선대 대비 약 20% 수준인 21척에 달한다고 밝히며, 최근 선주들의 VLGC 신조발주 급증세에 대해 엇갈린 견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