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주사인 Quintana Shipping사로부터 케이프사이즈 벌커 최대 3척을 수주했다.
180,000DWT급 벌커 2척 및 옵션 1척을 수주하였으며 2015년 납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계약 체결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신조선가는 척당 약 4,700만~4,800만불 수준으로 전해졌다.
성동조선해양은 또한 지난 3월 두 곳의 그리스 선주사들로부터 케이프사이즈 벌커 최대 10척(옵션 3척 포함)을 수주한 바 있다.
그리스 Alcyon Shipping사로부터 4척(옵션 1척 포함), Marmaras Navigation사로부터 6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한 것으로 총 계약규모는 5억불에 육박하며, 납기는 2015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동 신조선들은 G-타입(‘Green’ Ultra Long Stroke) 엔진 적용으로 추진기의 효율을 극대화하였으며, 선형 최적화로 기존선형 대비 약 10~15%의 연비가 개선되었으며, 선박 후미에 에너지 절감형 Duct를 부착하여 후미 유동을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는 Eco-ship으로 개발되었다.
한편, Quintana사는 지난해 말 일본 Sasebo중공업에 캄사르막스 벌커 2척을 발주하는 등 벌커 신조 발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