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중국 컨테이너선사인 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CSCL)사로부터 18,000TEU급 극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2015년 초 납기로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선가는 척당 약 1억4,000만불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동 신조 프로젝트 수주전에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형 조선사와 중국 조선사들이 참여하였으나 현대중공업이 가격 및 납기 조건에서 가장 앞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에도 캐나다 선주사인 Seaspan사로부터 14,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척당 약 1억2,000만불에 수주하는 등 대형 컨테이너선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CSCL사와 18,000TEU급 서비스 협력을 추진 중인 중동 선주사인 United Arab Shipping Co(UASC)는 현재 18,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및 14,000TEU급 5척 신조 발주를 위해 한국, 중국, 일본 조선사들을 대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UASC는 이달 중으로 우선협상대상 조선소를 선정하여 선가 및 사양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