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의 주요 해외 조선 계열사들에 대한 매각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고위 관계자는 2일 “STX조선해양 등 그룹의 주력 부문을 살리기 위해서는 해외 계열사들을 정리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몸집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의 주요 해외 계열사인 STX프랑스, STX핀란드, STX다롄은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들 3개 계열사가 매각되면 최대 2조원 가량의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앞서 STX조선해양은 지난 12월 해양특수선 전문 건조업체인 STX OSV를 이탈리아 조선업체인 Fincantieri에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