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는 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연구개발특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부산 강서구 국제 산업물류도시 첨단복합지구·사업화 촉진지구 8.84㎢, 녹산 국가산단 생산거점지구 2.06㎢, 부산 과학산단·미음지구의 R&D 융합지구 3.2㎢ 등 14.1㎢를 연구개발특구로 지정·고시하고 지난 2월1일 부산 테크노파크에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를 설치, 가동해왔다.
‘R&D 기반 조선해양플랜트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비전으로 한 부산연구개발특구는 차세대 성장동력인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육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 동남권 생산역량과 R&D 기술 사업화의 결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부산연구개발특구 출범이 조선해양산업의 전후방 연계사업(철강·기계·금속·전기·전자 등) 동반성장을 통한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한편 지역경제성장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올해부터 ▲조선해양플랜트 육성을 위한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서비스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그린 해양기계 등 3개 특화 분야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