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주요 선주사들의 신조 발주 사이클이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면서 신조선가도 바닥권에서 서서히 상승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Yangzijiang Shipbuilding사의 Ren Yuanlin 회장은 "아마도 지금이 선주들이 신조선을 발주하기에 가장 적기일 것으로 보인다"며, "신조선가는 지난해 4분기 대비 3~5% 오른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신조선가가 더 이상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적어도 2013년 연내에는 급상승할 가능성은 낮고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벌커 운임시황이 여전히 침체된 가운데 신조선가 상승 역시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내 한 대형 조선사 관계자도 상선 신조시장에서 낮은 신조선가를 기회로 신규 선박 투자를 단행하려는 선주들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