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분기 총 48척, 10만2,792TEU 규모의 컨테이너선이 해체매각된 것으로 집계되어 분기별 사상 3번째로 높은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Clarkson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체 처분된 선박 중 3,000TEU급 이상 파나막스 부문의 해체 척수는 16척에 달했다.
올해 첫 3개월 동안 해체매각된 컨테이너선은 모두 8,000TEU급 이하로, 1997년 이후 인도되기 시작한 8,000TEU급 이상 대형 선박은 단 1척도 해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larkson은 지난 3월에만 총 14척, 3만491TEU가 해체매각되며 1분기 해체매각 규모가 대폭 늘어났다며, 올 한해 전체로는 2012년 해체매각량 대비 4% 증가한 총 34만9,300TEU가 해체 처분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14년에는 약 20만TEU가 채 되지 않는 컨테이너선대가 해체설비로 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