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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조선 1분기 수주 증대
등록날짜 [ 2013년04월30일 00시23분 ]

2013년 1분기 전 세계 조선업계 누적 신조선 수주량(660만CGT)과 수주액(120억 달러)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증가하고 15% 감소한 가운데, 국내 중소조선사들의 수주 실적이 2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양종서 선임연구원은 Clarkson 및 동 연구소 자체 집계를 인용하여 이와 같이 밝히고, 1분기 말 Clarkson 신조선가 지수는 전분기 말과 같은 126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1분기 한국은 256만CGT, 중국은 253만CGT를 수주하였으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5%, 79.4% 증가했다.

 

이 중 특히 국내 중소조선소(현대, 대우, 삼성, 현대미포, 현대삼호, STX, 한진 등 7대 조선소를 제외한 수출용 강선 건조 조선소)의 1분기 수주량은 약 60만CGT로 전년 동기 2.4만CGT 대비 매우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고, 1분기 수주액 역시 9.3억 달러로 추정, 전년 동기 0.7억 달러 대비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중소조선소들은 석유제품운반선 등 중소형 탱커의 수주가 급격한 증가세를 나타내었고 전년도 1분기에는 단 1척의 수주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중소형 탱커의 다량 수주에 힘입어 국내 전체 조선산업에서의 수주 비중도 16.1%까지 증가했다.

 

양 연구원은 1분기 중소조선소들의 선박수주는 2011년 1분기 이후 가장 많은 수주량을 기록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침체기를 벗어난 수준은 아니며 본격 회복국면이라고 단정하기에도 이르다고 말했다.

 

국내 중소 조선산업의 1분기 말 수주잔량은 319만CGT로 전분기말 대비 0.5% 증가하며 세계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멈췄으며 1분기 건조량은 138만DWT로 대형 선박들이 인도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0% 급증했다.

 

다만 여전히 일부 조선소에 건조 실적이 편중되어 있어 전체적인 중소 조선산업의 생산활동은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소형 탱커의 발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중소 조선산업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시황회복으로 단정하기에도 아직은 이른 감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조선소들은 시황이 바닥을 지났으나 위기가 지속되는 만큼 무리한 저선가 수주보다 생존에 필요한 일감을 확보하며 향후 상승장에 대비한 기술력 축적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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