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선주사인 Frontline 2012사가 중국 Yangzijiang조선과 18만DWT급 케이프사이즈 벌커 4척 및 옵션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이미 체결하였으나 결국 최종계약 체결은 무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Yangzijiang조선의 Ren Yuanlin 회장은 26일, “모든 계약 세부사항이 확정되었지만, 결국 양사가 본계약에는 서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선주사가 동 신조 프로젝트에 대한 이사회 승인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경쟁 선주사들이 비슷한 선형의 대규모 신조 발주에 나섬에 따라 이번 프로젝트를 재고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Ren 회장은 이번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것에 대해 크게 아쉽지는 않다며 “선가가 정말로 낮았다”고 말했다.
한편, Frontline 2012사는 올해 이미 DSIC에 4척, SWS에 8척, STX Dalian에 8척 등 확정된 건만 총 20척의 케이프급 BC를 발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