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증시 상장의 중국 민영조선사인 Yangzijiang조선이 26일 공시를 통해, 2013년 1분기 순이익이 7억1,720만 위안을 기록하여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동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28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영업비용은 15% 저감된 약 10억 위안 규모로 집계됐다.
1분기 신조선 수주는 약 6억불을 달성했으며, 10,000TEU 컨테이너선 4척, 82,000DWT 벌커 5척, 36,000DWT 벌커 2척, 94,000DWT Self-Unloading Trans-Load 화물선 1척 등을 수주했다.
3월말 기준 신조선 수주잔량은 65척, 33억불 규모로 컨테이너선이 36척(24억불), 벌커는 29척(8.5억불)이다.
Ren Yuanlin 회장은 조선시황 침체가 이제 바닥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들어 친환경선박 신조 문의가 활기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