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2013년 1분기 매출액이 3조 8,879억원, 영업이익 4,402억원(이익률 11.3%), 당기순이익 3,0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3,490억원(9.9%), 영업이익은 1,118억원(34.0%), 당기순이익 478억원(18.9%)이 증가했으며, 전 분기인 2012년 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 3,484억원(9.8%), 영업이익 1,763억원(66.8%), 당기순이익 2,273억원(310.5%)이 늘었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률은 11.3%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 9.3% 및 전 분기 7.5% 대비 상승하며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은 드릴십을 비롯한 해양부문 건조 물량이 증가하였을 뿐 아니라, 일부 해양프로젝트의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 공사대금 입금(Change Order)으로 인해 전년 동기 및 전 분기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