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3월까지 중국의 주요 모니터링 대상 조선 및 관련 기업 80곳의 공업 총 생산가치, 경제 효익, 선박 수출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생산경영 상황 역시 더욱 악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1~3월 중국의 39개 주요 모니터링 대상 조선 기업들의 선박 건조량은 841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했으며, 신조선 수주량은 867만DWT로 65.9% 증가했고, 3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9,498만DWT로 2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주요 39개 조선사들의 수출 선박 건조량은 697만DWT로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으며, 수출 선박 수주량은 794만DWT로 93.6% 증가했고, 3월말 기준 수출 선박의 수주잔량은 8,120만DWT로 2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3월까지 80개 주요 모니터링 대상 조선 및 관련 기업들의 완성 공업 총 생산가치는 726억 위안(:약 117억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했으며, 이 중 조선업은 36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감소했고, 선박 기자재업은 19억9천만 위안으로 24.2% 감소했으며, 선박 수리업은 53억7천만 위안으로 3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 기간 80개 주요 조선 및 관련 기업의 완성 수출거래 가치는 31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했으며, 이 중 조선업이 25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했고, 선박 기자재업은 8억9천만 위안으로 35% 감소했으며, 선박 수리업은 8억8천만 위안으로 32%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3월, 중국의 80개 주요 모니터링 대상 조선 및 관련 기업들의 영업수입은 48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했으며, 이윤 총액은 9억7천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역시 68.9%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