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STX조선해양의 유동성 위기로 납품대금을 회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에 긴급 경영안전자금으로 운전자금 200억원을 우선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STX조선해양에 대해 대금결제기한을 경과한 매출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협력 업체이며 STX조선해양에 납품확인 가능한 2, 3차 협력업체도 해당된다.
지원방식은 거래은행에서 해당기업이 대출하면 부산시가 대출금리에서 이자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최대 3억원,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부산시가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준다.
신청기간은 기존의 운전자금 접수(홀수월)기간과는 별도로 다음달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접수하며 최대한 빨리 심사해 추천서를 발급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