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에 대해, 2분기 드릴십과 LNG운반선, Upper Zakum Plant 등 30~40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KB투자증권은 “1분기 수주액은 27억 달러로 다소 부진했지만 2분기엔 수주 실적이 좋아질 전망”이라며 “올해 상반기 안에 수주액 60~70억 달러를 달성, 연간 목표의 50%를 넘길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컨테이너선, 해양생산설비 중심의 신규 수주가 이어질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일본 Kawasaki중공업과 Mitsui조선이 합병할 경우 국내 조선사들이 타격을 받을 것이란 가능성에 대해선 기우라고 판단했다.
“두 일본 조선소는 글로벌 조선소 순위에서 한참 아래(4월 수주잔고 기준 64위, 73위)에 있고 주력 선종도 벌크선이기 때문에 국내 조선소와 겹치는 부분이 별로 없으며,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한 합병보다는 구조조정 차원의 합병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