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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조선해양사업 韓 주도
등록날짜 [ 2013년04월24일 23시40분 ]

글로벌 기업 GE(General Electric)가 조선해양사업 부문을 이끌 글로벌 본부를 한국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GE가 미국이 아닌 해외에 글로벌 사업 거점을 만드는 것은 호주(광산사업)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조선해양 부문 글로벌 생산기지와 연구개발(R&D)센터를 한국에 건립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강성욱 GE코리아 총괄사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은 GE글로벌 성장의 전략국가로 조선해양사업을 주도하게 됐다”며 “올 상반기 중으로 GE 글로벌 조선해양사업을 이끌 대표를 한국에서 영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E는 한국 기업의 조선해양 분야 강점을 적극 활용해 GE의 조선해양 사업의 생산라인과 기술개발을 한국을 중심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강 사장은 “GE는 한국 기업과 함께 브라질 등 주요 글로벌 해양자원 시장에서 국내 조선사들과의 국제적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조선해양 기자재 분야의 유망 중견·중소 기업들과의 협력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hn Rice GE 부회장도 “GE코리아는 GE의 글로벌 조선해양사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조선해양산업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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