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 간 해저 원유·가스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 규모가 지금의 2배 규모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Douglas-Westwood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3~2017년 기간 동안 해저 생산장비(subsea hardware) 투자금액이 지난 5년간 대비 약 2배 증가한 1,240억불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전통적인 유·가스전 감소 추세, 고유가, 최첨단 해저 생산설비 솔루션 개발 등을 배경으로 보다 극심한 대기·해양 환경 속에서 더 깊고 먼 바다에 위치한 유·가스전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넓은 해역에 산개된 중소 규모 유전개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정식 생산플랫폼(fixed processing platform)의 대안이 될 Subsea Separation, Multi-phase Pumping, Gas Compression 등의 Subsea Processing 기술 적용이 증가하는 것도 해저 생산설비 투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Douglas-Westwood는 이번 전망이 매우 보수적인 관점에서 예상된 수치이며 투자가 확정적인 프로젝트만을 바탕으로 하였고 추가 약 60%의 ‘예정’ 프로젝트들은 이번 예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동 부문의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특히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브라질에서의 장기 성장 가능성이 전망된다며, 동지중해 및 동아프리카에서 형성 중인 신규 시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