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22일 태국 군함 수주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당사는 태국 해군이 발주한 군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이 되었으며, 현재 구체적인 계약조건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본계약이 체결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약 5,000억원 규모 태국 해군의 프리깃함 건조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프리깃함은 3,000~4,000t 규모로 건조 금액이 130억THB(약 5,070억원)이며, 2년 뒤에 취역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 프리깃함 건조 입찰에는 한국 외에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 조선기업 2개사가 막판까지 경쟁을 벌이다가 대우조선해양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