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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선가 10% 추가하락?
등록날짜 [ 2013년04월23일 00시10분 ]

지난해 말 이후 바닥을 다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신조선가가 올해 연말까지 추가로 최대 10%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Danish Ship Finance(DSF)에 따르면 신규 선박 가격은 2002년 수준인 CGT당 약 1,450불 수준에서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됐다.

 

DSF는 작년에 전 세계 조선업계 선박 건조능력이 단 3%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올해와 내년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 조선사들이 일감 고갈로 구조조정에 직면하게 되어 세계 조선업계 선박 건조능력이 20~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신조선 발주량이 향후 1~2년간은 강한 회복세를 나타내기 힘들 것이란 전망으로, 특히 컨테이너선 부문의 어려움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됐다.

 

DSF는 컨테이너선 선주/사들은 선복량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선박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수 년 간 선복량 조절을 위해 감속운항, 유휴/계류, 해체매각 등의 조치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선 가격은 작년에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고 지적했다.

 

10년 선령의 3,500TEU급 선박의 가격은 작년에 44% 급락했으며 이는 2008년 피크 선가 대비 70%나 하락한 것이다. 5년 선령 동급 선박 가격은 작년에 32% 하락했고, 15년 선령 선박은 50% 떨어졌다.

 

동급 신조선 가격은 작년에 20% 하락하며 조선사들의 수익이 거의 ‘0’ 수준까지 내려갔다.

 

DSF는 신조선가가 건조비용 수준에 거의 다다르고 컨테이너선을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 수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신조선가가 이제 바닥에 도달했거나 또는 바닥에 근접했다고 볼 수 있다며 “이것이 또 다른 신조 붐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선가가 바닥에 근접하면서 유동성이 풍부한 일부 선주들이 투기성 발주에 나설 것을 우려한 것으로 이는 컨테이너선 시장 불황을 더 장기화 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컨테이너선 신조 발주잔량은 현재 약 3백만TEU 규모로 시장의 수요보다 훨씬 많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올해 인도될 예정인데 신규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은 대부분 이미 ‘빈사’ 상태인 Asia-Europe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초대형 컨테이너선들이 시장에 인도되기 시작하면 선복량 감축을 위해 선령 10년 아래의 포스트-파나막스 컨테이너선들조차 해체처분 후보가 될 것이며 올해와 내년에 유휴/계류 비중 확대가 다시 이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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