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운반선 일일 운임이 지난주 99,000달러에 머물며 2011년 8월 이래 처음으로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선박브로커 Fearnleys사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수에즈 운하 동쪽으로 이동하는 항로의 LNG선 일일 운임이 한주 전보다 3,000달러 하락하며 5자리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주 Lloyd's List사가 향후 1~2주 안으로 LNG선 일일 운임이 10만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지난 겨울 이후 LNG 가격 하락 및 물동량 감소로 LNG선 수요 또한 함께 줄어들었다.
2012년 1월 초 150,000달러에 육박했던 LNG선 운임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LNG 해운 시장이 계속해서 하락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비록 운임은 떨어졌더라도 다른 부문과 비교했을 때는 높기 때문에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약 370여 척의 LNG선대가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이며, 지난해 3척 및 올해 현재까지 2척의 신조 LNG선이 인도되었다.
특히 지난해 높은 일일 운임을 바탕으로 선사들이 대규모 신조 투자를 단행하여 올해부터 2017년까지 약 100척의 신조 LNG선이 인도될 예정으로 선대 규모는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