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선주사인 Bocimar사가 최근 중국 산둥(山東)성 위해(威海)시에 위치한 삼진조선에 추가 발주한 4척의 핸디사이즈 벌커 중 2척을 기존 신조계약과 동일한 조건 하에 다른 익명의 선주사에 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Bocimar사의 모회사인 Compagnie Maritime Belge(CMB)사는 최근 해당 36,000DWT급 신조선 2척에 대한 계약을 다른 선주사에 양도했다고 밝히며, 신조선가 및 선주사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Bocimar사는 지난해 말 삼진조선에 2015년 인도 예정으로 발주한 고효율 친환경 벌커 최대 6척(옵션 포함) 가운데 올 초 옵션분 4척을 추가 확정 발주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12년 말 확정분 계약 체결 당시 선가는 척당 약 2,200만~2,300만불로 추정하며 옵션 행사 선박 또한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