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ios Maritime Holdings사의 우루과이 소재 자회사인 Navios South American Logistics사가 브라질 Petrobras사와 15년 장기 용선계약을 체결한 63,500DWT급 석유제품운반선 시리즈 6척을 발주할 브라질 조선소를 계속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신조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전했으나, Navios 그룹의 Angeliki Frangou 대표는 현재 브라질 조선소의 제안서를 검토 중으로 후보자를 추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18년부터 용선될 예정이기 때문에 신조 발주를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브라질 조선소가 건조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조선소 선정에 신중을 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우리는 신생 조선소에는 발주할 계획은 없다”며, 한국이나 일본의 인정받는 조선사들과 협력 관계를 체결해야만 신조선을 믿고 발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조선가 자금 조달과 관련하여, 일단 조선소를 확정하고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면 브라질 국책 금융기관의 펀드로부터 쉽게 선박금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 업계 관계자는 Estalerio Ilha SA(Eisa)사가 이번 신조 프로젝트 수주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예상하고, 자국 조선사 중 PC선 수주잔량을 확보한 몇 안 되는 조선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