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채권단 자율협약에 의한 공동관리 체제에 돌입한 STX조선해양의 경영안정 지원과 이 회사 협력업체들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창원시는 18일 시청에서 금융기관장과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는 STX조선해양 협력업체에 대한 긴급 융자금 100억원 지원 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창원시 경영안정자금 및 소상공인 육성자금, 중소기업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의 신속한 자금 지원 협조를 비롯해 금융기관별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특별자금 편성, 은행별 거래기업체에 대한 기업맞춤형 대출금 지원, 대출금 우대금리 지원 및 수수료 감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창원시는 협력사의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과 징수유예를 시행 추진하기로 했으며 중소기업청, 한국은행과 협의해 시중은행 금융지원에 대한 합동점검반도 운영하는 등 협력사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