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Oshima조선이 대만 선주사인 U-Ming Marine Transport사로부터 83,800DWT급 벌커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추가 수주했다.
U-Ming Marine사는 이번 신조 프로젝트 주계약자는 Sumitomo상사이며 신조선가는 척당 3,380만 달러라고 밝혔다.
납기는 2015년이며, 작년 11월 계약에 포함되어 있던 옵션권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선주사는 케이프사이즈 12척, 파나막스 8척, 핸디막스 4척 등을 운항하고 있는 벌커 주력 선주사로 파나막스급 신조선 발주잔량은 작년 말 Oshima조선에 발주한 84K 벌커 2척 외에 중국의 Guangzhou Longxue조선에서 건조 중인 82,000DWT급 벌커 2척 등 총 6척 규모다.
Oshima조선이 이번에 수주한 84K BC는 동 조선사가 개발한 신규 선형으로서 폭 36.5m의 광폭 디자인으로 종래 선형 대비 연비 성능을 개선했다.
한편, Clarkson 통계에 의하면 중국 조선소 건조의 76K BC 신조선가는 2월 기준 2,580만 달러 수준으로, 성능이나 품질 면에서 신뢰성이 높은 일본 건조 선박과의 선가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