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사들이 기존의 잭업 시추 리그 강자인 싱가포르 조선사들보다 올해 현재까지 잭업 리그 수주 실적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CBC사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현재까지 총 23억불 규모의 잭업 리그 건조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싱가포르는 총 21억불을 수주하며 중국의 뒤를 잇고 있다.
OSBC는 중국이 연초에 보여준 잭업 리그 수주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면 2013년 동 부문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사가 활발한 리그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에 발주하는 리그 선주사들 중 대다수는 동 부문에서 인정받는 업체가 아니고 중국 조선사들이 제시하는 매력적인 대금 지불 조건에 이끌려 투기성 발주를 한 것을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 조선사들은 건조 경험이 풍부한 싱가포르 조선사들보다 건조 비용이 높아 수익성 문제에 직면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학습곡선’에 따라 건조비용을 낮출 수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