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대체로 시장예상치에 들어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실적 쇼크는 수주산업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져 조선주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지만, 이는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1분기 영업이익이 대부분 시장예상치에 근접하거나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조선업은 매출액의 60~70%가 상선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등 정형제품에서 발생하는데, 정형제품군에서의 예정원가율 변동폭은 매우 제한적”이라며 “이미 조선사들이 수많은 건조 경험을 통해 건조과정에 있어서의 불확실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선업종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1분기 실적과 안정적인 수주 흐름을 감안하면 추가 급락보다는 점진적인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