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on그룹의 자회사인 상하이(上海) 소재 Wison Offshore & Marine사가 Black & Veatch(BV)사와 세계 최초의 부유식 천연가스 액화·재기화·저장설비(FLRS) 프로젝트에 대한 독점적 협력 관계를 맺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벨기에 Exmar사는 Wison사 및 Black & Veatch사와 지난해 6월 해당 부유식 LNG 설비에 대한 EPCIC 계약 및 상부구조 액화설비 패키지 엔지니어링, 자재조달, 시운전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Wison사와 Black & Veatch사는 이번 MOU를 통해 정식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되었다.
동 FLRS는 동력이 없는 바지선 위에 LNG 액화설비, 14,000CBM급 LNG 저장설비 등을 탑재하는 것으로, 현재 Wison사의 Nantong소재 야드에서 건조 중이다.
MOU 체결 하에 Wison사는 바지선 디자인, 엔지니어링을 비롯하여 전체적인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제작, 인도, 건조자금의 조달을 담당하며 Black & Veatch사는 동사의 PRICO® 액화 기술을 바탕으로 LNG 플랜트의 기본/상세설계, LNG 관련 기자재 공급, 시운전 등을 책임진다.
또한 양사는 올해 초 이번 FLRS 설비 이외에도 유사한 설비 개발의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