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사업을 확대 중인 일본의 Mitsubishi중공업이 11일, "지속 가능한 해양"을 테마로 활동하는 국제 비정부기구(NGO)인 '세계해양협의회(World Ocean Council)'에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업, 단체의 가입은 처음이며 조선 사업을 다루는 회사로는 세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WOC는 해양 관련 제언 개발을 위한 전문 기관으로 2009년에 설립된 NGO로서 구미 기업을 중심으로 해운회사나 수산회사, 선급협회, 해상 풍력발전 설비 제조업체, 관광회사 등 60여개 기업, 단체가 가입하고 있다.
BP, ExxonMobil, Shell 등 에너지, 자원 메이저들도 다수 참여하고 있다.
Mitsubishi는 선박·해양 사업 부문뿐만 아니라 해양과 관련된 여러 사업 부문이 공동 참여하는 형태로 WOC 활동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 및 해상 FLNG 기지 등 해양 분야의 사업 확대와 새로운 사업 창출로 연결 짓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