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Jiangsu New Yangzi Shipbuilding사가 독일의 Oldendorf Carriers사로부터 포스트-파나막스 벌커(transloader) 최대 2척을 곧 수주할 전망이다.
Oldendorff사는 2015년 초 인도 예정인 94,000DWT급 벌커 확정 1척 및 옵션 1척을 발주하기 위해 New Yangzi사와 논의를 진행 중으로, 신조선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업계에서는 해당 신조선 2척은 동 선사가 지난해 9월 싱가포르증시 상장의 JES International Holdings사의 중국 소재 자회사인 Jiangsu Eastern Heavy Industry사에 척당 약 4,400만불에 2014년 중반 납기의 94,000DWT급 하이브리드 벌커 1+1척을 발주한 것과 선형 및 계약 조건이 비슷하다며, 최근 JES사가 재정 위기에 직면하여 임금 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JES사와의 계약을 취소하고 New Yangzi사에 대신 발주하는 것으로 추정하기도 했다.
Oldendorff사는 낮은 신조선가를 기회로 신조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으로, 이달 초 현대중공업에 207,000DWT급 뉴캐슬막스 벌커 확정 4척 및 옵션 2척을 척당 약 5,000만불을 상회하는 규모에 발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