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루마니아 소재 자회사인 Daewoo-Mangalia Heavy Industries사가 그리스 선주사인 Eastern Mediterranean Maritime(:East Med)사로부터 신조 LR2 탱커 4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East Med사는 최근 2015년 상반기 인도 예정의 탱커 4척을 발주한 것이 사실이라며, 정확한 선가는 밝히지 않았으나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준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동 선사는 신조선가 및 중고선가가 급감함에 따라 이를 선대 확장의 기회로 삼고 활발한 신조/중고선 투자를 추진해 왔으며, 중국 Guangzhou Wenchong Shipyard사에 1,700TEU급 및 2,190TEU급 각각 4척 및 2척, SPP조선에 1,700TEU급 1척 및 MR PC선 2척 등의 신조선 발주잔량을 현재 보유하고 있다.
또한 Sinopacific Shipbuilding 그룹 산하의 Yangzhou Dayang Shipbuilding사와는 현재 63,000DWT급 벌커 확정 1척 및 옵션 1척에 대해 신조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East Med사 외에도 글로벌 선사들의 LR2 탱커 신조투자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Teekay Tankers사는 STX조선해양에 척당 약 4,200만불 규모의 113,000DWT급 탱커 4척을 발주했고, Scorpio Tankers사는 현대삼호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과 척당 약 5,000만불의 114,000DWT급 각각 6척 및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