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주사인 Delta Tankers사로부터 158,000DWT급 수에즈막스 탱커 최대 3척을 수주할 예정이다.
브로커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158,000DWT급 탱커 2척 및 옵션 1척과 관련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였으며 납기는 2015년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에즈막스 탱커 신조선가는 약 5,500만불 수준이지만 일각에서는 현대중공업의 수주 선가가 척당 최고 5,800만불에 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Delta사는 Diamantides 그룹의 탱커 자회사로 총 20척의 선단 가운데 13척 가량이 수에즈막스 선형이다.
한편 Diamantides 그룹의 벌커 자회사인 Marmaras Navigation사는 올해 2월 성동조선해양에 180,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커 최대 6척(옵션 2척 포함)을 발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