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종합상사 Marubeni사가 SK해운과 손잡고 합작회사를 설립, 미국산 셰일가스의 한국 수송 사업에 참가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arubeni와 SK해운은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출자해 LNG선을 보유, 운영하는 회사를 설립했으며 이 합작사는 삼성중공업에 18만㎥급 LNG선 2척을 460억엔(약 4억6,000만불)에 발주해 2017년부터 수송 사업을 시작한다.

LNG선은 프랑스 Total사에 20년간 장기 용선되며, Marubeni와 SK해운은 선박 연료 조달, 항해일정 조정, 선박 유지 등 운항관리를 맡는다.

LNG선 2척 중 1척은 이르면 2017년 10월부터 미국 Louisiana주 소재 Sabine Pass LNG 기지에서 연 70만톤 규모로 셰일가스를 들여와 한국가스공사에 공급한다. 

다른 1척의 선박은 호주 북서부의 Ichthys LNG 프로젝트에서의 LNG 수송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