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의 Offshore 투자 계획에 따르면, 중국의 3대 석유그룹인 PetroChina사, Sinopec사, CNOOC사가 2011년~2015년 기간 동안 해양 석유·가스 개발에 약 2,900억~3,600억 위안(최대 약 580억불)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China Finance Information의 소식에 따르면, 동 투자 계획은 지난 5개년 개발 계획의 투자 규모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설비 투자 점유율이 25~30%인 것을 감안하여 계산하면, 금번 5개년 개발계획 기간 동안 연간 Offshore 설비 수요는 150억~215억 위안 규모가 되는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이 이번에 발표한 "Offshore 설비 건조업 중장기 발전 계획"에 따르면 중국의 해양 석유·가스 개발 설비의 연간 매출 수익은 300억 위안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시장의 7%를 점유하는 규모이다.
동 계획은 중국이 2015년까지 Offshore 연간 매출 수익이 2,000억 위안 이상에 달하도록 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 중 해양 석유 개발 설비의 국제 시장 점유율은 20%에 달하고, 2020년까지 Offshore 연간 수익 4,000억 위안 이상을 달성하며, 동시에 국제 시장 점유율은 35% 이상에 달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기자재 영역에 있어서는 해양 석유 개발 설비의 주요 시스템 및 설비 등 기자재의 국산화를 2015년까지 30% 이상, 2020년까지 50% 이상 실현하는 목표 역시 세우고 있다.
한편, 중국은 비록 최근 고유가 추세 하에 Offshore 수주량 증가세를 확연히 보여주고 있기는 하나, 시추 플랫폼이 일정부분 공급과잉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사실이 향후 Offshore시장의 규모 확대에 불확실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현재 시추 플랫폼은 선령 30년 이상 설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높아 향후 교체수요가 높고, 심해 개발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존하는 수많은 설비가 작업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등 신규 설비의 사용은 대세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Offshore설비 시장에 대해 연간 15% 내외의 성장을 예상하며 2015년까지는 1,300억불에 달할 것이고,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 기간 동안 전 세계 Offshore 설비 연간 시장 규모는 1,000억불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만약, 중국의 Offshore 설비 점유율이 연간 1%씩 성장한다면 2015년의 시장 점유율은 12%에 달하게 될 것이며, 연간 매출 수익은 1,000억 위안에 달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제12차 5개년 개발계획" 기간 동안 연간 해양 석유·가스 개발 설비 시장 규모의 복합 성장률은 28.1%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