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민영조선사인 Jiangsu Rongsheng Heavy Industries사가 지난 3월말에 38만DW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시리즈 9호선과 10호선을 성공적으로 인도해 동사의 선박 건조 작업이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준 것으로 나타났다.
Rongsheng중공업은 지난 9일 38만DWT급 VLOC 2척을 인도했다고 발표했으며, 동 2척의 선박은 Vale사로부터 수주한 "VALE JIANGSU"호와 Oman Shipping사로부터 수주한 "VALE SHINAS"호로 밝혀졌다.
Rongsheng사가 직접 설계한 동 VLOC는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은 줄인 선박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EEDI 기준에 부합하는 저탄소 그린십으로 알려졌다.
동사는 수주한 총 16척의 38만DWT급 VLOC 중 2011년에 1척, 2012년에 6척, 그리고 2013년에 3척을 포함하여 현재까지 총 10척을 인도했으며, Oman Shipping사로부터 수주한 4척은 이미 모두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금융위기와 유럽 재정위기가 조선 업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기는 하지만, 동사는 신조 프로젝트에 대해 정해진 계획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면서, 2013년은 VLOC를 집중적으로 인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