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해운(Shipping) 및 해양(Offshore) 부문 글로벌 신디케이트 금융 규모는 총 약 130억불을 소폭 상회하며 전년도 4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ealogic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약 130억 5,000만불에 이르는 총 38건의 신디케이트 금융 거래가 이루어졌으며, 이는 전년도 동 분기의 44건, 76억불보다는 높지만 2012년 2분기부터 계속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에는 총 56건 및 172억 3,000만불을 기록하였으며, 올해 1분기 실적은 지난해 2분기의 135억 3,000만불 규모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ealogic사는 최신 통계 자료를 통해 올 1분기 해운 및 해양 부문 내 신디케이트 금융 실적 순위에도 변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오랜 기간 1위를 유지했던 DNB사가 Nordea Markets사에 자리를 내어주고 2위에 머물렀으며, 동 분기 Nordea사는 약 20억불, DNB사는 19억 7,000만불 상당의 신디케이트 금융을 제공했다.
이 외에도 HSBC, ING, ABN Amro, BNP Paribas, Bank of Tokyo Mitsubishi UFJ, Citi, Credit Suisse, 한국수출입은행(KEXIM) 등이 상위 15위 안에 들었다.
향후 신디케이트 금융의 전망에 대해 업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는 신디케이트 금융의 시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북유럽 국가의 금융기관들이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할 전망인 가운데 올 1분기에 높은 실적을 보여준 KEXIM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