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의 연비 효율을 산출해 지표로 만든 국제해사기구(IMO)의 에너지효율설계지표(EEDI)에 새로운 에너지 절약 혁신 기술의 연비 개선 효과를 포함시키기 위한 검토가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양광 발전설비, 공기윤활, 풍력이용, 배열회수 등 총 4개의 혁신 기술을 EEDI에 편입시키기 위한 논의가 일본과 독일의 주도로 다음 달 제65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65)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안이 발효된다면 선박의 새로운 에너지절약 기술 개발 경쟁은 더욱 더 치열해질 전망이며, 특히 일본의 해운 및 조선업계에서는 연이어 신규 에너지 절약 기술을 개발하면서 관련 기술을 EEDI에 반영시키는 것을 업계 단체나 정부 기관 등을 통해 IMO에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