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정부가 지난 6일(현지시간) 재정난을 겪고 있는 국영 조선사 Brodotrogir사를 자국의 Kermas Energija사에 매각했다.
다가오는 7월 유럽연합(EU) 가입국이 되기 위한 조건에 따라, 자국 조선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Brodotrogir사를 민영화하기로 결정하였으며 곧 매각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동 조선사는 구조조정을 위해 약 2억7,000만 유로를 투자해야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rodotrogir사는 최근 노르웨이 Songa Shipping & Trading사로부터 49,500DWT급 케미컬탱커 2척 신조 수주에 성공했다.
한편, 크로아티아 정부는 지난달에도 자국 최대 조선소인 Brodosplit사 역시 민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