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조선 협력업체들의 지난 2011년도 조선 부문 매출이 전년도 대비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008년 리만 쇼크 직후인 2009년 이후 3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조선협력사업자단체연합회가 총 1,49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하여 733사의 회답을 바탕으로 정리한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사들의 매출은 기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작년까지 계속해서 증가한 반면, 협력사들은 조선사들의 비용 삭감 요청 또는 외주 제한 등으로 침체된 시황이 즉각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2011년도 사업 부문별 매출의 경우, 조선은 전년도 대비 4.3% 감소하였으나 조선 이외의 부문은 2.6% 증가하여 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매출은 1.4% 감소로 3년 연속 줄었다.
2013년도 사업 전망에 대해서는 단 2%의 사업소만이 '좋다'라고 답하였으며, 나머지 41% 및 57%는 '그다지 좋지 않다' 및 '나쁘다'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