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조선업체 5개사의 연구 개발(R&D) 투자액이 작년에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5사의 2012년 R&D 투자액은 합계 총 6,9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에너지 절약 선형 관련 연구 개발 외에 해양 구조물이나 에너지 사업 등 신규 사업 분야에서 R&D 투자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이 전년 대비 1% 감소한 것 외에 나머지 4사 모두 큰 폭으로 늘었으며 현대중공업은 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전체 연구 개발비가 2,5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가까이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22% 늘었고, STX조선해양은 59% 증가했으며 한진중공업은 23%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 비율은 한진 5.9%, 삼성 1.1%, 대우 0.7%, STX 0.7%, 현대 0.5%로 전년 대비 증가추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