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2분기 수주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광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이번 4월에만 23억 달러의 확정 수주예정 물량을 보유하고 있고 이외에도 2분기 수주 확정건들만 11억 달러, 옵션을 포함해 16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며 "올해 신조시장 턴어라운드는 하반기에 더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호주 서부의 Woodside 소유 Browse 프로젝트 발주 등 추가 수주도 대기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 연구원은 "과거 호황기에 비해 초라한 분기 4,00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은 2014년 상반기까지 유지될 것"이라면서도 "상선 시장이 회복될 경우 이익개선 레버리지는 조선업종 중 압도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