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평형수 처리장치 업체인 테크로스는 지난 2월 5일 싱가포르 수리조선 업체인 Keppel Shipyard사와 MOU를 체결했다.
이는 2004년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제정된 선박평형수 관리 법안의 비준과 관련하여 그 전후에 발생될 수많은 기존선 고객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한 것으로, 테크로스와 Keppel Shipyard는 선주들에게 숙련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신조선 시장이 연간 2,500~3,000척인 것에 비해 기존선 시장은 약 50,000~70,000척 정도로 예상되고 있어, 선박평형수 관리 법안이 발효된다면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MS)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eppel Shipyard는 경제적이고, 안전하면서도 즉각적으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의 설치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테크로스 역시 향후 펼쳐질 거대한 기존선 시장을 대비하여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보다 체계화되고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