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의 최대 국영조선사인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사(SWS)가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 중순까지 신규 개발 디자인의 180,000DWT급 케이프사이즈 벌커 총 18척을 수주하여 선표를 2016년까지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黃永錫 이사장(대표이사급)은 최근 한 외신을 통해 이와 같이 밝히고, 동 선형은 작년 하반기에 신규 개발한 것으로 연비를 20% 개선한 에너지 절약형 선박으로서 선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케이프급 벌커의 신조선가가 4,600만 달러 정도로 매우 낮은 것과 관련해 “연말부터 선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해가 바닥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사는 올해 들어 케이프사이즈 벌커 이외에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 잭업 시추 리그 2기, 17,000CBM급 에틸렌/LNG운반선 4척 등의 수주실적을 올리고 있다.
동 조선사는 2011년 815만DWT의 신조선 준공 실적(Shanghai Jiangnan Changxing Shipbuilding사 포함)을 기록했고 작년에도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여 8년 연속 중국 최대 건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黃 이사장은 중국에 현재 소형 기업 포함 총 약 3,000개의 조선소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향후 중앙 정부가 조선업의 집약, 구조조정을 실시하여 상위 10개사가 전체 건조량의 70%를 차지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지금은 그 조정기의 한 가운데에 있다고 전했다.